대파 한 단에 7천 원…역대 최고치 경신 <br />가격 상승 폭 큰 농산물에 비축 물량 공급 <br />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가공식품 가격도 ’들썩’<br /><br /> <br />설 연휴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는데요. <br /> <br />통상 명절이 끝나면 잠시 치솟았던 농산물 가격은 다시 안정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계훈희 기자! <br /> <br />지금, 채소며 과일이며, 가공식품까지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대파 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파 값이 유례없는,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파는 한 단에 보통 2~3천 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요. 지금은 7천 원을 훌쩍 넘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무려 3배가 넘게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파는 음식에 거의 빠지지 않는 재료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상승폭은 더 클 수 밖에 없을 텐데요. 마트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뭐라 하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어제 한 대형마트에 취재를 나갔는데요 특히 채소 코너에서는 연신 물건을 들었다, 놨다 하며 가격을 살펴보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 주부는 설 전에 대파 한 단에 5천 원대 였을때도 비쌌는데 지금 가격이 더 올랐다며, <br /> <br />자신은 지금 지인이 직접 집에서 재배한 파를 얻어오는 길이라며, 저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지은 / 주부 : 명절 지나면 좀 떨어질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오히려 더 올라서, 제가 지금 지방에서 왔는데 파 한 줌 얻어서 오는 길이에요. 가방에 파가 한 줌 들어 있어요. (파 사기가) 너무 부담이 돼서….] <br /> <br /> <br />대파 가격이 왜 이렇게 많이 오른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겨울 연이은 한파와 폭설로 겨울 대파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실제 지난달 전국 도매시장에 대파 반입량도 1년 전보다 59%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날씨가 풀리고 봄 대파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<br /> <br />한국농촌경제연구원 노호영 팀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노호영 /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양념채소관측팀장 : 1월에 잦은 한파로 인해서 겨울 대파 출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상당히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, 이 가격은 3월 말, 4월로 접어들면서 봄 대파가 출하되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오늘 소비자물가 동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041311199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